짧은 동영상 발전 초기에는 10초 내의 동영상만 가능했으나 이후 4G 인터넷 기술의 발전함에 따라 수용자는 최대 10분까지 동영상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 기존의 동영상보다 시간이 짧고 동영상 내용의 일관성과 완전성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수용자는 파편화된 시간에 콘텐츠를 서핑, 제작,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현대사회의 스낵컬처를 향유하게 됐다. 짧은 동영상은 문자, 이미지보다 매체풍요성 더 높고 한입 사이즈이기 때문에 다양한 플랫폼에서 빠르게 퍼질 수 있다(왕소용, 2017).
또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이미지와 문자만 공유하던 방식을 넘어 사용자들은 짧은 동영상 어플에서 ‘좋아요’ 누르기, ‘댓글’, ‘팔로워’, ‘팔로잉’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다른 SNS를 통해서 친구, 가족, 타인에게 공유한다는 의미를 통해서 짧은 동영상 어플은 사용자와 사용자, 사용자와 어플 간의 실시간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되었다. 짧은 동영상 어플은 연예인이나 전문가들이 만든 PGC(Professional Generated Content)부터 일반인들이 창작한 UGC까지 내용을 모두 포함한다. 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전문가들이 협력해서 만든 콘텐츠인 UPGC(User-Prfessional Generated Content)도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 모두 어플 사용자가 직접 만든 콘텐츠라는 공통점을 지니며, 내용과 형식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쉽게 드러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어플을 사용한다면, 사용자는 더 풍부한 자기표현이 가능할 것이며 정보의 신뢰성도 높아질 것이다. 더불어 짧은 동영상 어플에서는 자기표현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뷰티, 일상생활,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통해서 자기가 관심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